최근 국내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확산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른바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불리는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확산에 따라 위조 및 유해 상품 유통의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이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덜트 토이 ‘베어브릭’의 가품 논란으로 업계 내몸살을 앓고 있다. 베어브릭 상품은 중국의 한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판매가는 12만9999위안(약 2240만 원)으로 인테리어용 콜라보 제품은 구하기도 어려울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개성을 중시하는 중국 Z세대의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현재 베어브릭을 포함한 중국 아트토이 시장은 2019년 207억 위안에서 오는 2024년 763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처럼 어덜트 토이 베어브릭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베어브릭이라는 단어만 쳐도 13페이지가 넘게 검색되고 정·가품 논란에 소비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정품 인증 솔루션인 히든태그가 베이브릭 상품에 도입하여 소비자들이 정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히든태그는 베어브릭 피규어 박스 하부에 정품인증 QR코드씰을 넣어 QR코드를 통한 베어브릭 정가품을 확인하는 법을 설명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히든태그 어플을 설치 후 하단에 있는 스캔 버튼을 터치하고 붉은 사각형 틀에 맞춰 라벨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해당 상품을 인식하여 정품인증을 확인할 수 있다.

히든태그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베어브릭 등과 같은 정품인증 솔루션과 함께 유통 관리와 프로모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1,000개 이상의 고객사와 124개 해외 업체 및 19개국 이상의 국가에 직접 수출하며 업계 내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라며 “특히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가품 방지 솔루션 라벨 제작이 가능하고 유통 전 단계에 걸친 실시간 보호를 통한 가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여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객사들에게 브랜드 가치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품인증 솔루션 히든태그는 글로벌 앱을 신규 론칭하며 전세계 소비자들의 정품소비에 대한 관심사를 이끌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